캠핑(220514) – 횡성 라라솔 캠핑장

급하게 잡은 캠핑장

친구가 코베아 거실형 텐트를 샀다고 해서, 급하게 잡은 캠핑장이다.
강아지도 가능하고, 사용기도 괜찮은 것 같아 예약했다.
주말 가격은 5만원

혼자서 15분 내로 펼칠 수 있는 코베아 고스트 플러스
터널형 텐트가 인기라서, 검색해보고 구입했는데, 정말로 잘한 선택 같다.
무게는 좀 나가지만, 정말 치기 쉬고, 철수도 쉽다.

라라솔 관광농원 캠핑장 & 펜션

라라솔 캠핑장 초입부 모습이다.
라라솔 캠핑장에는 개울 다리를 건너 들어가고, 들어가면 위와 같은 모습이 펼쳐져 있었다.
왼쪽이 물소리 사이트, 오른쪽이 새소리 사이트다.
물소리 사이트에는 플라타너스를 심어서, 양쪽 끝 사이트를 빼고는 주차를 할 수 없다.

좋았던 점

반려견 동반이라 좋았다.
전날 예약해 둔 사이트 사용자가 없으면 10시부터 입장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날씨가 좋았다.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캠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물소리 4, 5번 예약했는데, 사이트가 넓어서 거실형 텐트를 쳐도 공간이 많이 남는다.
산으로 올라가는 산책로가 있어서 좋았다. 강아지 산책을 해야 하는데, 캠핑장 돌아다니는 것 빼고는 딱히 갈 곳이 없다. 그런데 산에 오를 수 있어서 좋았다. (중간에서 내려왔지만)
계곡(?)에서도 놀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수풀 없는 부분이 있는데, 다른 가족들은 그 곳에서 물놀이를 했다.
11시 매너타임, 10시 30분에 온수 끊긴다는 부분을 강조해서일까, 늦은 밤에는 조용했다.
나무가 무성해서 그늘을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

별로였던 점

개수대에서 악취(하수구 냄새)가 나서 별로였다. 계속 물을 쓰면 악취가 사라지는 것 같았는데, 아침 일찍 개수대에 들어가면 악취가 진동을 했다. 후기에 악취가 난다는 글은 못 봤는데, 내가 갔을 때만 그런건지 모르겠다.
차를 대고, 물건 내리고 사이트 세팅 중에 차를 빼라고… (들어서 좋은 말투와 기분 나쁜 말투가 있다)
쓰레기 봉투를 주지 않는다. 가지고 있는 봉투 다 차면, 분리수거장으로 가서 버려야 한다.
계곡에 수풀이 무성해서, 생각했던 계곡은 아니었다. (어차피 강아지가 있어 들어가보려고 하지 않았겠지만)
이용료가 싸지 않은데, 상당부분 사용자에게 관리를 전가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사용하는 입장에서 이것도 맞겠지만은…)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