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알파리츠의 용산더프라임타워 매각금액에 대한 루머
용산 더프라임타워, 마스턴투자운용 품으로
신한알파리츠의 알짜 자산 중 하나인 용산 더프라임타워 매각 입찰이 마무리되었다.
당초 시장에는 웰컴저축은행이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내며 유력한 인수 후보(1순위)로 알려졌으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는 마스턴투자운용으로 선정되었다.
- 관련 기사: 용산 더프라임타워 인수 우선협상자에 마스턴운용
업계에 따르면 입찰 가격 자체는 웰컴저축은행이 더 높았으나, 매각 측에서 딜 클로징(거래 종결)의 안정성과 속도를 중요하게 여겨 마스턴투자운용을 선택했다고 한다.
매각가 및 배당금 행복회로 돌리기
투자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얼마에 팔려서 나에게 얼마가 떨어지느냐이다.
네이버 종토방(종목 토론방) 등 커뮤니티에 공유된 정보에 따르면 인수가는 평당 약 2,150만 원 선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수치를 바탕으로 예상 수익을 계산해 보았다.

1. 예상 매각 금액 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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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39,008㎡ $\approx$ 약 11,800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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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예상가: 2,15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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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매각가: $11,800\text{평} \times 2,150\text{만 원} \approx$ 2,537억 원
2. 매각 차익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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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예상가: 2,537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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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가 (2018년): 1,78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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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매각 차익: $2,537\text{억} - 1,780\text{억} =$ 757억 원
3. 예상 특별 배당금
리츠는 이익금의 90% 이상을 배당해야 법인세 면제 혜택을 받으므로, 매각 차익의 대부분이 주주에게 환원된다고 가정한다.
- 배당 가능 재원: $757\text{억 원} \times 90% \approx$ 680억 원
현재 신한알파리츠의 주식 수를 고려하여 단순 대입해 보면, 주당 약 800원 언저리의 특별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1년 연간 배당금의 약 2.5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결론 및 일정
기사에 따르면 배당금 지급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물론 위 계산은 세금, 매각 부대 비용 등을 제외하지 않은 단순 계산이며 ‘희망 사항’이 섞여 있다. 하지만 평당 2천만 원 초반대에만 매각되어도 주주들에게는 상당한 호재임이 분명하다.
마스턴투자운용이 자금 조달을 원활히 마치고, 매각 주관사가 딜을 깔끔하게 마무리하여 주주들에게 달콤한 배당 수익을 안겨주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