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대비한 은퇴 계획: 구체적인 연금 포트폴리오 전략 (SCHD, 나스닥100, S&P500)
흔들리지 않을 나의 연금 포트폴리오 (IRP/연금저축/ISA)
은퇴 후 건강보험료 폭탄 피하고, 세금 혜택 챙기면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기 위한 전략을 정리한다.
이건 남 보라고 쓴 글이 아니라, 나중에 내가 딴생각하지 않게 박제해 두는 나만의 투자 지침서다.
핵심은 “신경 끄고 본업에 집중하되, 연 7~10% 수익률을 목표로 시스템을 돌리는 것"이다.
1. 은퇴 전: 자산 모으기 (적립기)
① IRP 계좌 (세액공제 풀로 채우기)
남들은 연금저축 600 + IRP 300 한다지만, 나는 IRP에 900만 원 다 넣어서 세액공제 한도를 꽉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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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입: 연 9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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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안전 30% 룰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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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K-SCHD (TIGER/ACE/SOL 미국배당다우존스)
- 무조건 배당 재투자. 수량 늘리기가 깡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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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나스닥100 채권혼합 ETF (TIGER 미국나스닥100TR채권혼합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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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 안전자산 30% 강제 조항 때문에 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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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예금 넣기 싫어서 선택. 이 상품에 나스닥 주식이 30% 정도 들어있으니, 전체 계좌로 따지면 주식 비중을 약 80% (SCHD 70% + 나스닥 10%)까지 올리는 효과가 있다. 나스닥 오를 때 소외감(FOMO)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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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55세 연금 개시 전까지 이 돈은 없는 셈 친다. 강제 장기 투자.
② 연금저축 계좌 (비상금 겸용)
연금 한도 1,800만 원 중 나머지 절반은 여기에. 단, 세액공제 안 받는 계좌로 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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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입: 연 900만 원 (세액공제 미신청)
- Check: 연말정산 때 홈택스에서 세액공제 계좌를 ‘IRP’로만 지정할 것. 그래야 나중에 급전 필요할 때 이 계좌에서 원금을 패널티 없이 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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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공격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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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K-SCHD (방어 및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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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나스닥100 ETF (수익률 부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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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주식 100%로 굴리되, 진짜 급한 일 생기면 여기서 뺀다. (물론 안 빼는 게 베스트)
③ ISA 계좌 (목돈 셔틀)
여유 자금 생기면 넣는 곳이자, 3년마다 연금 계좌 덩치 키워주는 셔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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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입: 연간 여유 자금 (최대 2,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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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세금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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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S&P500 ETF (국내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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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금리형 ETF (파킹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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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여기에 배당주(SCHD) 넣으면 분배금 때문에 비과세 한도(200만 원) 금방 넘긴다. ISA는 배당보단 시세 차익형 상품인 S&P500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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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3년 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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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기 되면 뒤도 안 돌아보고 해지 $\rightarrow$ 전액 연금저축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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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금액의 10%(최대 300만 원) 추가 세액공제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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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은퇴 후: 빼서 쓰기 (인출기)
① IRP 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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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출: 연금 수령 한도(1,200만 원, 법 바뀌면 그에 맞춰서) 내에서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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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원금 까먹기보다는 K-SCHD 분배금만 받아서 쓰는 걸 목표로 한다. 배당 성장 믿고 간다.
② 연금저축 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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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출: ISA에서 넘어온 돈이 쌓여서 덩치가 제일 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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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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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액공제 안 받은 원금: 세금 0원. 이거 먼저 빼서 생활비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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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 수익: 원금 다 쓰면 그때부터 연금 수령. (저율 과세 3.3~5.5%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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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ISA 계좌 (절세 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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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시점에 만기 길게 잡아서 계좌 하나 터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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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나오는 수익은 9.9% 분리과세라 건보료나 종소세에 안 잡힌다. 연금 받고 남는 돈 재투자하는 용도로 활용.
3. 자평 및 다짐
내 전략의 핵심은 **“멘탈 관리”**다.
성장주(나스닥/S&P500) 몰빵하면 수익률은 더 좋을 수 있겠지만, 은퇴 후에 폭락장 오면 멘탈 터진다. 생활비 쓰려고 마이너스 난 주식 파는 건 지옥이다.
그래서 SCHD다. 주가가 빠지든 말든 배당금은 계속 나오니까, 자산 매도 없이 **현금 흐름(분배금)**만으로 먹고사는 구조를 만드는 것. 이게 내 성향에 맞다.
매년 IRP/연금저축 1,800만 원 + ISA 2,000만 원씩 15년 굴리면, 보수적으로 잡아도 월 450만 원 흐름은 나온다. 여기에 국민연금 더하면 노후는 충분하다.
복잡하게 사팔사팔 하지 말자.
시스템이 돈을 벌게 두고, 나는 내 일상을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