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티인컴 배당금 및 뉴스 (22년 5월)
5월 배당금 확정: 주당 $0.247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배당 소식이 들려왔다. 5월 배당금은 주당 0.247달러다.
보통 리얼티 인컴은 같은 금액을 3번 정도 지급하고 나서 아주 조금이라도 배당금을 인상해 주는 패턴을 보인다. 이번이 그 사이클에 해당하니, 다음번 배당 공시 때는 인상 소식이 들려올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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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락일: 5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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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일: 6월 15일
Investor Presentation (투자자 프레젠테이션) 분석
배당 시즌이 된 김에 홈페이지에 들어가 최신 IR 자료를 훑어봤다. 3월 말 기준으로 작성된 자료다.
주요 내용 요약
자료를 보며 내 나름대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포인트들을 정리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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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리츠(Vereit) 합병 효과: 작년에 있었던 대형 합병 건인 VE리츠를 아주 잘 소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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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성장: 역시나 배당금은 지속적으로 우상향 중이다. (이 맛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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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고객(임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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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greens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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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Eleven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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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살지 않아서 이 소매업체들이 얼마나 장사가 잘되는지 피부로 와닿지는 않지만, 월그린이나 세븐일레븐이면 뭐 망할 일은 없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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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율 (Occupancy): 98.6%. 거의 만실에 가깝다. 공실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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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건전성: VE리츠를 먹고 덩치(시가총액)가 커지다 보니, 신용도가 좋아져서 차입금(대출)을 빌리는 데 훨씬 유리해졌다. 금리 인상기에 아주 중요한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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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리밸런싱: VE리츠 자산 중 일부를 매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VE리츠가 가지고 있던 오피스나 비핵심(부실) 리테일 자산들을 정리하는 과정인 듯하다.

IR 자료를 보면 현재 어떤 종류의 소매점들이 입점해 있는지 섹터별로 아주 상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편의점, 약국, 달러샵 등 필수 소비재 위주라 불경기에도 강해 보인다.
결론: 든든한 방어주
올해처럼 주식 시장이 요동칠 때, 내 계좌를 그 자리에서 묵묵히 지켜준 고마운 녀석이다. 기술주들이 녹아내릴 때 리얼티 인컴은 오히려 버티거나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평소에는 배당 나올 때쯤에만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곤 했는데, 앞으론 Seeking Alpha에 알림 등록을 해두고 소식을 좀 더 자주 챙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