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영화
맘마미아! (Mamma Mia!)
마눌님이 회사에서 기구한 사연 끝에 2장의 영화표를 얻어왔다. 사실, 3장의 표에서 2장을 갖게 된 것이라 1장의 표를 얻게 된 회사 동료와 함께 영화를 보게 됐다. 처음에는 다찌마와리 라는 일본영화를 볼까 하다가 시간이 너무 빠른 관계로 적당한 시간대에 있는 맘마미아를 선택하게 됐다.
맘마미아 내용은 생략
난 이미 3년 전에 맘마미아를 뮤지컬로 봤기 때문에 내용이나 배경 스토리 등은 알고 있는 상태였다. 그 당시 뮤지컬로 만난 맘마미아는 박혜미 아줌마의 파워 넘치는 연기가 기억나고, 역시 뮤지컬 배우답게 쩌렁쩌렁 울리는 노래가 기억나고, 아바라는 뮤지션에 대한 동경과 노래들이 귀에 매우 익숙했다라고 기억난다. 매우 재미있게 본 뮤지컬이었다.
그런 상태에서 영화로 만들어진 맘마미아는 어떨지 상당히 기대가 됐다. 뮤지컬을 어떻게 영화로 표현할까? 박혜미 아줌마가 맡은 주연은 누가 맡게 되고, 어떤 연기를 해 줄까? 어떤 진행으로 맘마미아를 표현해 낼까? 라는 갖가지 궁금증이 있었다.
이런 궁금증을 바닥에 깔고, 내가 본 영화 맘마미아는 오!! 매우 재미있었다 라고 말하고 싶다. 우선 배우가 부르는 노래의 가사가 화면에 뿌려져서 어떤 노래를 부르고 있는지 알 수 있다는 점과 뮤지컬과 다르게 사운드가 매우 크게 해 놨는지, 노래가 나올 때마다 감동이 흘러넘쳤다는 것?? 아무튼 뮤지컬과는 다른 특색이 있었다.
하지만, 뮤지컬을 보면서 들었던 노래와 영화를 보면서 듣게 된 노래는 달랐다는 것. 막귀인 내가 뭘 알겠냐만은 영화의 노래는 소리가 커서 거기에서 압도되는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뮤지컬은 배우들의 목소리에서 나오는 생생함이 있었다. 그리고 배우들의 성량도 틀렸던 듯 하고..
아무튼 뮤지컬 맘마미아와 영화 맘마미아.. 영상의 재미는 영화 맘마미아가 낫고, 사운드는 뮤지컬이 좋았다는 개인적인 느낌이다.
영화 맘마미아를 보면서 눈에 들어오는 배우는 소피 역을 맡았던 아만다 세이프라이드. 그리고 노래 부를 때 왠지 거부감이 느껴진 피어스 브로스넌…
아만다 세이프라이드 사진 몇 장 올리고. 끝낸다.
하지만, 맘마미아는 뮤지컬에서부터 시작한 것답게 음악을 들어야 제 맛을 알 수 있다. 쥬크온 검색하니 영화 맘마미아 OST 버전이 올라와 있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