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청보리밭 축제
고창 청보리밭 축제

고창 청보리밭 축제에 다녀왔다. 4월달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데, 막상 4월에 갈만한 곳은 그리 없었나 보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당일치기로 새벽같이 차를 몰로 내려갔다. 사실 보리밭하면 군대 복역시절에 드문드문 봤으나, 고창 청보리밭이란 곳에 와보니 꽤 넓게 걸어다닐 수 있게 잘 조성해 놨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운 날씨와 토속적인 행사 진행 그리고 여기저기에서 파는 꽁~보리비빔밥 (고추장도 안 넣고 –;; 이런 줵일.. 먹다가 보니 고추장 안 넣었다는 걸 깨달은…)
아무튼 정 할일없고, 보리밭 죽기전에 한번 보고 싶다면 모를까.. 서울서 시간내서 가보기에는 청보리밭 하나로는 뭔가 부족하다. 고창이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니기에 여행계획을 세우고 가면 좋을 듯 하다. 축제가 회를 거듭할수록 더 좋아질 수 있겠거니 하고.. 5년후엔 강추하는 곳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주차사정은 그리 나쁘지 않고, 화장실도 보리밭 옆에 있는 곳을 이용하면 무리는 없다. (화장실 깨끗함.. 단 순서 안지키시는 할머님..들) 그리고 행사장 입구에서 바람개비랑 모자(썬캡)랑 보리차맛 -_-;; 커피를 공짜로 준다.
고창을 홍보할 수 있는 큰 축제로 거듭나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