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고 블로그를 깃헙에 연결하다

휴고 블로그를 깃헙에 연결시켰다

왜?

우선 왜 이렇게 했는지 차례대로 기록을 해 놓자.

블로그 글 쓰는 변화 : 이 글에서 워드프레스의 블록 방식의 글 쓰기는 내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었고, 마크다운으로 글을 쓰고 싶다고 한 후, 과감하게 기존 글을 바꿨더니, 이미지 링크가 완전 꼬여서 다시 복구했었다. (젠장 시간 아까워..)

그 뒤로, 워드프레스를 휴고로 변환하기 : 이 글을 통해서 워드프레스를 걷어내고, 휴고로 완전히 바꿨었다. 그런데 이때, 많은 블로그에서 설명하던 깃헙 방식이 아닌 시놀로지 드라이브 동기화를 이용했고,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했다.

너무나 마음에 든 나머지… 최근 휴고 블로그에 진행한 작업들 : 이 글처럼 기존 워드프레스에서 사용하던 일부 기능들을 추가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회사에서 개인 시놀로지 드라이브 동기화가 되질 않는다. 막힌 것 같다.

물론 내 블로그의 대부분 글들이 뻘글이지만, 글을 쓰면 블로그 페이지로 자동 퍼블리싱 되도록 했는데, 이제 안된다. 시놀로지 드라이브 동기화를 못 쓴다. (업무용으로 쓰긴 하는데, 개인용으로 못 쓴다는 소리)

근본부터 흔들린 상황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약간 생각을 해 봤다.

“그래.. 깃헙으로 가자”

깃헙에 코드만 공개한 레포가 하나 있었는데, 비공개 레포를 추가했다. 여기엔 content에 해당하는 글들만 들어간다. 뭐 중요한 내용이진 않지만, 뻘글 중에서도 상-뻘글을 깃헙을 통해서 보여주기엔 좀… 상-뻘글은 숨기고 싶다. (지금은 draft: false 인 글들만 블로그에 올라간다.)

그래서 어떻게?

평소처럼 옵시디안으로 글 쓰고, 코드를 수정한 후, sync.py 쳐주면 각각 다른 레포로 자동으로 Push 된다. (물론 코드는 내가 커밋 메시지 작성한다.) 시놀로지에서는 30분마다 Pull 하고, 이것저것 변환해서 블로그에 게시한다.

기존에 deploy 하던 편리함과는 뭔가 약간 다른 방식으로 구성하게 됐다.

세팅 방법은 웹 상에 많은 글들이 있어서, 굳이 기록해 놓진 않았다. 컨셉만 기억해두면 나중에라도 할 수 있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