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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2월 배당금/분배금
24년의 마지막 배당/분배금은 289만원이다.
분기배당인 SCHD와 SK리츠가 있었고, 반기배당인 신한알파리츠가 있어, 매년 6월/12월마다 월 배당금 그래프가 껑충 튄다.
작년 12월에는 166만원을 배당 받았는데, 올해는 289만원이라니 감회가 새롭다. 뭐 물론 기존 자금을 다 배당주 세팅으로 변경한 결과이긴 하다.
SCHD의 올해 총 배당금은 작년대비 12%가 넘게 상승했다. 작년에 100만원 받았으면, 올해 112만원을 받은거다. 물론 달러로 계산했을 때 얘기고, 원화로 환산해서 계산하면 대략 19% 정도의 배당금이 상승했다. 주가는 올해 12월에 골골되긴 했지만, 한 해동안 대략 10% 정도의 주가 상승도 있었다. S&P500이나 나스닥은 더 상승했지만, 한 해 10% 이상 수익만 올릴 수 있다면 지금도 괜찮다. 큰 변동폭으로 인해 가슴 졸이는 것보다 그냥 꾸준하게 상승해주면 좋다. 뭐 남과 비교할 것도 아니고, 욕심 부리지 않고 생각한 수준까지만 상승해주면 더할나위 없다.
SK리츠는 이걸 어쩐다. 장기투자 포지션으로 가야겠다. 더 이상의 매수는 없다. 매년 4~5% 정도의 배당이 나오니깐, 10년정도 장투하고, 주가가 50% 이상 떨어지지 않았으면 처분할란다. 스폰서 리츠는 다시는 거들떠보지 않겠다.
신한알파리츠는 비중이 너무 커져서 물타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물타기를 한다고 해도 빠져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것도 장기투자로 간다. 몇년전까진 주가도 좋았는데, 코로나로 한방 얻어맞고, 금리인상으로 더 크게 맞아버리고, 두 번의 유상증자로 5천원대까지 떨어지고, 최근 비상계엄 이후로 회복을 못하고 있다. 일단 배당 받은 돈은 재투자해서 평단가 낮춘 다음에 적당한 시점에 빠져나올 타이밍을 봐야겠다.
그래서, 24년 4분기 배당/분배금은 381만원이다.
24년 연간 배당/분배금
올해 총 배당금은 1,163만원이다.
연간 3,600만원이 목표이므로, 약 30% 정도 달성한 셈이다. 다른 곳에 투자하고 있던 자금들을 배당으로 변경한 것이 올 한 해라서, 내년부터는 적립식 투자 + 배당금 재투자로 진행이 될 것이다. 대충 계산해보니 매년 200만원 이상의 배당금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25년에는 1,360만원, 26년에는 1,700만원…
7년 후에는 고배당 종목을 적절하게 섞어서 3,600만원 배당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25년 1월 생활비
다음 달 생활비는 135만원이다. 올해 하반기 내내 6월에 받은 신한알파리츠의 특별배당 효과를 받아서 생활비가 뻥튀기 됐었는데, 이제 적절한 수준으로 내려왔다. 이 정도면 한달 생활비를 대체하는 금액이다. 300만원 찍을 때까지 계속 가자.
전체 비중
종목별 비중은 크게 예금, SCHD, S&P500, QQQ, 국내리츠, 채권으로 되어 있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이 SCHD이고, 이건 미국 주식과 국내상장 미국주식이 다 섞여있다.
예금이 22% 정도 되는데, 25년에는 KOFR에 있던 현금성 자산이 ISA에 들어가기 때문에 예금은 16~18%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 같다.
SCHD는 계속 비중이 늘어날 것 같다. ISA에 들어간 자금으로 국내상장 미국주식을 계속 매수할 생각이다.
S&P500은 퇴직연금계좌에서 투자할 것이 없어서 하는 거라, 저정도의 비중은 은퇴할때까지 가져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더 괜찮은 상품이 나오면 언제든지 갈아탈 생각이다.
QQQ는 원래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아직 본격적인 매수를 못했다. 요즘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사는 둥 마는 둥 했는데, 기다렸다가 살지 아니면 적립식으로 계속 살지 결정을 해야할 듯 싶다.
리츠는 모르겠다. 방치…
채권도 모르겠다. 미국 연준이 금리를 내리는데도 시장금리는 계속 오르는 것을 보니, 앞으로 어떻게 돌아갈지 감을 못 잡겠다. 일단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은 계속 가지고 가고, 추가 매수는 안한다.
추가적으로 금을 10% 정도 가져갈 생각이다. 물론 현물은 아니고 ETF 형식으로, 아니면 KRX으로도…
아무튼 올 한 해 배당투자 열심히 했다. 아 더 열심히 할 순 있었지만, 현재 수준으로 꾸준히 투자하려고 한다.
언제 은퇴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은퇴하는 날에 좋은 성과가 있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