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 매각 무산
브룩필드가 소유하고 있는 여의도 IFC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인수하려고 하다가, 4조원이 넘는 거래가 때문인지 협상이 결렬되었다. 4조원이란 돈을 대출 통해서 조달하려고 했었던 것 같은데, 대출금리는 계속 오른다. 당연히 미래에셋 측에서는 다른 방법으로 인수하려고 했지만, 브룩필드 측에서 거부한 걸로 알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다 보니, 리츠에서 보유중인 자산을 팔려고 할 때, 사려는 사람이 높은 금리로 인해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까? 무산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 그리고 리츠에서 자산을 매입하려고 해도, 금리가 이렇게 높은데, 그 물건 인수했다가 CapRate 맞출 수 있을까 하는 우려.
기가 막히게도 내가 보유중인 신한알파리츠와 SK리츠에 모두 들어맞는다. 하~ 나란 놈은…
신한알파리츠는 용산더프라임타워 우선협상자까지 선정해 놓고도 주가가 계속 떨어지는 중이다. 매각이 무산될꺼란 우려감인 것 같다. SK리츠는 종로타워를 인수하려고 하는데 역시 CapRate가 문제다.
아스테리움 용산 – 신규 자산을 추가한다고…
서울경제 단독 기사가 떴다. 제목은 “신한리츠운용, 아스테리움 용산 품는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6C8EH1CGN
이 기사 제목을 보자마자 이건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용산더프라임타워를 팔고, 수익의 90%를 배당한다. 그리고 남은 금액으로 아스테리움 용산을 편입할 계획이다. 아스테리움 용산의 가격은 평당 2,080만원으로 650억원 수준에서 협상중이라는 내용이다.

아스테리움 용산을 찾아봤더니 ?!??
주상복합이다. 주거시설이란 말이다. 다시 기사를 자세히 본다. 아~ 2~8층만 오피스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면적은 10,130제곱미터. 3,065평 정도 된다.
평당 매각가가 2,080만원이라고 했으니, 총 매각가는 637억이다. 위 기사 내용 650억원 수준이 맞는 것 같다. 수수료 같은 것도 포함해야 하니깐.
얼마전 네이버 종토방에 뜬 용산더프라임타워 매각금액 루머를 보면, 시세차익은 750억 정도 되는 것 같고, 90% 배당을 하면 680억. 원래 용산더프라임타워 살 때 들었던 돈 700억원 + 70억원 정도 해서 인수하려는 것 같다.
계산을 해보니 금액이 언뜻 이해가 간다.
일단 용산더프라임타워 매각에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 매각 작업 잘 진행된다는 뉴스도 좀 내보내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