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리츠에서 종로타워 인수한다는 뉴스는 이미 올해 7월에 나와서 새로울 것이 없다.
주주로서 궁금한 부분은 자금조달을 어떻게 할 것인가? 부분인데,
어제 팍스넷에서 관련 뉴스가 나왔다.
토털밸류리츠를 인수하고, 토털밸류리츠를 통해 종로타워를 자산을 구입할 예정이다.
토털밸류리츠 초기 인수금액은 3억 원이고,
여기에 추가 투자 5,930억 원을 통해 총 5,933억 원을 투자한다.
5,933억 원은 어디서??
– 3년 물 회사채 3,600억 원
– 전자단기사채 한도 3,985억 원 (1년짜리)
– 사채만기 돌아오면 유상증자로 대체
종로타워 매입가는 6,215억 원
Cap Rate는 2% 후반!!!!
아??
이걸 왜 인수하지?
종로타워에 SK온, SK E&S, SK에너지 등이 입주해 있다.
지난번 SK하이닉스 사옥 “U타워” 인수할 때도 비싸게 주고 샀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비싸게 주고 산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수익률을 좀 더 자세히 보자면,
회사채와 단기사채로 건물을 인수를 한다고 해도
지금처럼 금리 높을 때 회사채 5% 이상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단기사채는 내년에 유상증자한다고 치고,
매입가의 절반인 3,100억 원의 5% 회사채
Cap Rate는 2% 후반
수익률이 1%도 되지 않을 것 같은데???
왠지 SK리츠는 SK그룹 계열사 건물을 비싸게 인수하고,
건물 매각한 계열사들은 자금 확보하고,
계열사들은 임대료는 기존 계약 그대로 유지해서 이득보는 것 같다.
하지만,
9월 23일자 삼성증권 이경자 애널리스트 리포트에서는
- 계열사로부터 우량한 자산을 공급받을 수 있고,
- 임차인이 우량한 계열사로 채워져 있어서 리츠 신용평가 유리하고,
- 종로타워 인수로 초대형 리츠, 곧 조달금리에 이득이라고 평가
(이경자)SK리츠(395400/BUY): 종로타워 매입 추진, 초대형 리츠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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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일단 두고봐야겠다.